2026-02-19

Brandon Han

[기업분석] Microsoft(MSFT) 주가 전망… 지금 구간에서의 매수 전략과 목표가

Microsoft(MSFT) 주가 전망은 다시 ‘성장률’이 아니라 ‘성장의 비용’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400달러선이 무너질 듯하다가도 다시 회복되는 흐름이 반복되는 가운데, 시장이 확인하려는 것은 단순한 매출 확대가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익률과 현금흐름을 얼마나 오래 압박할지입니다. 같은 실적을 보고도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반응하는 시기에는, 기업의 강점이 곧바로 주식의 강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간이 생기기 마련이고, 지금이 그 지점에 가깝습니다.

공개 시세 기준으로 MSFT는 2026년 2월 18일 16:11(표기 기준) 약 399.975달러, 전일 대비 +0.78%로 표시됩니다. 숫자 자체는 평온해 보이지만 최근 며칠간의 헤드라인은 ‘AI 비용’이라는 단어를 주가의 상단에 붙여 놓았습니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크·가속기(GPU) 조달까지 포함한 투자 사이클이 커질수록 단기 마진의 변동성이 커지고, 그 불확실성이 먼저 멀티플을 눌러버리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최근 시장 코멘터리에서도 400달러라는 가격대가 심리적 경계로 거론되며, 지지선이 흔들릴 때마다 비용 부담과 수익성에 대한 질문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럼에도 펀더멘털을 지탱하는 숫자는 여전히 강합니다. Microsoft가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 31일 종료) 실적에서 제시한 핵심은 ‘클라우드·AI의 수요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분기 매출은 8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3억 달러로 21% 늘었습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385억 달러로 60% 증가, 조정(Non-GAAP) 기준 순이익은 309억 달러로 23% 증가로 제시됐습니다. Microsoft Cloud 매출은 515억 달러로 26% 성장했고, 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39%로 발표됐습니다. 시장이 비용에 예민해져도 이 숫자들이 바닥을 떠받치는 이유는, 결국 기업가치의 중심이 현금창출력에 있고 그 중심이 여전히 확장 중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용의 문제는 “투자를 많이 한다”라는 문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투자 확대가 단기 손익계산서에 어떤 형태로 스며드는지, 그리고 그 압력이 어느 시점에 완화되는지에 따라 주가의 속도가 달라집니다. AI 확산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는 고객 수요가 강해도 공급망·설비 투자·감가상각·인력 비용 등 여러 항목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영업이익률의 하락 폭이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지, 이익의 질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최근의 조정은 성장의 방향성이 아니라, 성장의 경로에 대한 확신이 재평가되는 성격에 가깝습니다.

재무 구조는 이 논의를 더 현실적으로 만듭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투자자산을 합친 유동성은 매우 두텁지만, 총부채 규모 역시 작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금이 많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현금이 배당·자사주 매입의 원천인 동시에 AI 인프라 경쟁에서 ‘공격 자본’으로 쓰인다는 점입니다. 즉,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현금이 방패이자 창이 되고, 시장은 그 창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휘두르는지에 따라 프리미엄을 조절합니다. 최근 재무 데이터(현금·단기투자, 총부채 등)에서 보이는 숫자들은 Microsoft가 단기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크다는 신호이지만, 동시에 투자 사이클이 커질수록 평가의 기준이 “성장률”에서 “자본 효율”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은 이 구간에서 결론이라기보다 시장의 의심이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온도계에 가깝습니다. P/E가 20대 중반 수준으로 제시되는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과거처럼 30배 이상 프리미엄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단계는 아니라는 신호로 읽힙니다. 동시에 이 숫자만으로 ‘싸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투자 확대가 이익률을 누르는 기간이 길어지면, 같은 P/E라도 체감 밸류에이션은 더 비싸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장이 다시 프리미엄을 얹어줄지 여부는 비용 경로의 가시성, Azure 성장에 대한 신뢰, 그리고 규제 리스크가 얼마나 커지지 않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의 접근은 대개 ‘좋은 기업’에 대한 신념보다 ‘나쁜 구간’에서의 손상 제한이 먼저입니다. 현재가가 400달러 안팎이라면, 이 자리에서 공격적으로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392~396달러대 조정이 나올 때 1차 분할 접근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변동성이 한 번 더 커지며 가격이 한 단계 아래로 밀릴 경우 378~385달러대는 2차 매수 구간으로 유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370달러 초반을 명확히 이탈한 뒤 회복이 지연되면 단기 흐름이 한 단계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369달러 부근에서 리스크를 정리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6개월 시계에서의 목표가를 445달러 전후로 설정하는 시나리오는 가능하지만, 전제는 분명합니다. 투자 확대가 수익성의 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로 관리되고, Azure 성장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규제 변수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는 방향으로 숫자가 쌓이면, 지금의 할인 요인은 생각보다 빠르게 걷힐 수 있습니다.

최근의 뉴스 흐름도 이 전제조건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주가가 400달러선을 시험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반대로 장기 관점에서 매력 구간이라는 해석이 등장할 때는 ‘클라우드의 재가속’과 ‘AI 확산의 매출화’가 핵심 근거로 제시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거시 변수와 금리, 기술주 전반의 멀티플 환경이 흔들릴 수 있고, 규제 이슈는 예고 없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목은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 비용의 경로와 클라우드 성장의 질이 분기 숫자로 어떻게 찍히는지를 따라가며 대응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Sources:

  • https://stooq.com/q/?s=msft.us&i=d
  • https://www.microsoft.com/en-us/Investor/earnings/FY-2026-Q2/press-release-webcast
  • https://stockanalysis.com/stocks/msft/financials/balance-sheet/
  • https://companiesmarketcap.com/microsoft/pe-ratio/
  • https://www.fxleaders.com/news/2026/02/17/msft-stock-eyes-350-if-critical-support-breaks-amid-microsofts-ai-cost-concerns/
  • https://www.forbes.com/sites/greatspeculations/2026/02/17/why-microsoft-stock-is-bracing-for-a-bull-run/
  • https://seekingalpha.com/article/4871105-microsofts-azure-reacceleration-could-shock-wall-street?source=affiliate_program:stockanalysis.com